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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JsjgeyMQiE?si=2klU9iCxnZAn0cfH
뇌와 돈과의 관계
인간이 돈을 만든 것은 20만 년 인간의 역사에서 아주 최근의 일이다. 우리의 뇌는 아직 돈을 잘 다룰 만큼 진화하지 못했다. 뇌는 돈을 식욕, 성욕처럼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라 여기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절박하게 매달린다. 그래서 인간이 만들어낸 ‘돈’의 마력에 휘둘리며 산다.
인간의 뇌는 돈이 많고 적음에 아주 예민하게 반응한다. 인간의 뇌는 돈이 많아지면 공감 능력을 담당하는 미주 신경(Vagus Nerve)의 활동이 저하되고, 돈이 적어지면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 인간에게는 돈이 많아도 문제, 돈이 적어도 문제이다. 우리는 이런 뇌로 자본주의를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
뇌로 보는 인간 1부 돈 편에서는 돈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인간은 오래된 뇌로 복잡한 자본주의를 잘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인간이 겪는 문제도, 해결책도 모두 뇌 안에 있다.
원숭이 실험
두 마리의 원숭이를 각각의 그물 케이지에 넣어 서로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만듦. 먼저 한 마리의 원숭이에게 돌을 건네고 그 돌을 사람에게 되돌려주면 오이 한 조각을 지급함. 옆에 다른 원숭이에게는 같은 방식으로 돌을 건네고 그 돌을 사람에게 돌려주면 포도를 지급함. 원숭이는 오이보다 단 포도를 더 좋아함. 오이를 받은 원숭이는 받은 오이를 사람에게 던지며 보상을 거부하고 격분하기 시작함.
머니게임
무작위 현장 실험참가자 두 명에게 10만 원을 제공하기로 함. 한 참가자에게 10만 원을 준 뒤, 원하는 비율로 금액을 나누게끔 함. 다른 사람에게는 게임 거부권을 쥐어줌. 이때 만약 제안을 거부하면 두 사람 모두 10만 원 전액을 받지 못함.
>> 상대방이 거부권이 있을 때 대부분 돈을 5:5로 나눔.
거부권을 없애고 다시 게임을 진행함.
>> 여전히 5:5로 나눈 참가자도 있었지만, 마지막 게임인걸 확인하고 10:0으로 나누는 참가자들도 존재.
* 상대방이 거부권이 있어도 9:1로 나눈 참여자도 발생. 그럼 상대방은 제안을 받아들였는가.
>> 이성의 뇌가 작동하면? 적은 돈이라도 받아들이는 게 이익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으로 제안을 받아들임.
>> 뇌섬엽이 활발해졌다면? 돈을 잃더라도 제안을 거절함. 더러운 것을 보고 일종의 역겨움을 느끼는 것과 같음.
우리가 돈을 좋아하는 이유는?
뇌에 있다. 돈을 얻으면 뇌의 측좌핵이 활성화되고 도파민이 뿌려진다. 돈을 잃으면 편도체가 활발해지며 내가 다칠 위험한 상황으로 읽어 공포의 식물을 만들어낸다.
자본주의 세상에 부의 불평등은 당연하다. 자본소득의 속도가 근로소득을 넘게 되면 부의 불평등은 더욱 악화된다. 부의 불평등은 단순 돈에서 그치지 않고 뇌까지 침투하여 불평등이 지속된다. 개인의 빈곤을 넘어 전지구적 사회문제까지 도달하기 됐는데 돈이 뇌에 미치는 영향, ‘뇌로 보는 인간 1부 -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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